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의 내과적/수술적 치료

박리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심근수축력과 수축기 혈압을 감소시켜야 한다!

1. 대동맥 박리 분류에 따른 치료

1) type A(근위부): 응급 수술 치료가 표준(수술하지 않으면 첫 48시간 내에 사망률은 50%)

2) type B(원위부):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약물 치료를 1차적으로 시도하여 안정될 경우 수술없이 치료가 될 수 있음.

 

2. 내과적치료는 진단 즉시 시행

환자 안정과 통증조절, 혈압 조절

 

3. 혈압조절하기

1) 베타차단제: esmolol, labetalol 정맥 투여

2) 금기가 없는 한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 목표 심박수 < 60 bpm, SBP 100-120 mmHg 로 약제 투여 속도 및 용량을 조절

- Esmolol: 첫 부하용량 250-500 ug/kg 투여 후 25-50 ug/kg/min으로 투여하고 최대 300 ug/kg/min 까지 적정

- labetalol: 첫 20 mg을 2분 동안 투여후, 10분마다 20-80 mg, 총 300 mg까지, or

첫 20 mg 투여 후 0.5~2 mg/min로 투여, 최대 10 mg/min 까지 적정.

 

3) Sodium nitroprusside 정맥 투여

베타차단제와 동반. 문헌에 따라서는 일단 베타차단제를 사용해서 심박수를 60 bpm 미만으로 도달하게 한 후 수축기 혈압이 120 mmHg 이상이면 시작하도록 권한다.

- sodium nitroprusside 100 mg과 5% DW 500 cc를 혼합하여 투여. 시작 용량은 0.25~0.5 ug/kg/min

- 수축기혈압 100-120 mmHg (평균동맥압 60-70 mmHg) 목표로 용량 조절(0.5~5 ug/kg/min)

- 신부전, 간기능 부전이 있는 환자에게 24시간 이상 사용 X

- 반드시 A-line 모니터하며 투여량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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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혈관내 대동맥 치료(TEVAR)

대동맥 박리에서 혈관내 치료는 혈관 내막의 파열된 부위를 스텐트 그라프트로 덮어 가강(false lumen)으로의 혈류유입을 차단시킴과 동시에 진강(true lumen)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기 위해 시행된다. 이러한 원리로 사지 허혈 및 장기 허혈을 보이는 B형 대동맥 박리 환자에서 스텐트 그라프의 삽입은 원위부의 관류를 개선시키게 된다. 또한, 혈류가 차단된 가강에는 혈전이 생성되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가강은 위축되고 진강은 확장되는 대동맥 재형성(aortic remodeling)이 나타나 최종적으로는 혈관의 동맥류성 확장 및 파열을 억제함으로써 사망 위험을 낮추는 원리이다.

1) 합병증 동반 B형 대동맥 박리(Complicated type B)
: propagation, Compromise of major aortic branches, Impending rupture, Continued pain

통증이 지속되고 반복되는 경우, 충분한 약물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조기 대동맥 팽창, 관류부전, 파열 징후가 있는 경우

2) 합병증 동반하지 않은 B형에서도 고려할 수는 있다.

* 급성 A형 대동맥 박리(Type A ascending aortic dissection)는 반드시 수술적 교정(대동맥 대치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