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의 기전: 기도 염증

천식의 임상양상은 매우 다양하고 가래에서 보이는 염증세포의 종류도 다르다. 하지만 만성 기도염증은 치료 전 천식 환자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천식 환자에서도 기도염증은 지속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기도염증 정도와 천식 중증도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기도염증은 상기도와 비강을 포함한 기도 전체에 영향을 주지만, 생리적 효과는 주로 중간 크기의 기관지에서 두드러진다. 알레르기천식은 다른 알레르기질환과 마찬가지로 특징적인 염증을 보인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며, 활성 [...]

안정시 5단계 천식의 치료: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 선택

⑤ 5단계 • 경구스테로이드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흡입스테로이드-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azithromycin을 추가할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근거수준: 낮음, 권고강도: 약함). •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흡입스테로이드-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로 조절되지 않는 알레르기천식 환자에게 anti-IgE 치료를 권고한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흡입스테로이드-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로 조절되지 않는 호산구천식 환자에게 anti-IL-5/5R 치료를 권고한다(근거수준: 높음, 권고 [...]

안정시 4단계 천식의 치료: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 선택

④ 4단계 • Budesonide-formoterol 또는 beclomethasone-formoterol은 급성악화 감소와 증상 호전을 유도할 수 있어 유지요법 및 증상완화제로 사용이 가능하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 악화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흡입스테로이드-formoterol 유지 및 완화 요법을 규칙적 흡입스테로이드-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와 필요시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사용보다 권고한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 선호되는 치료: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formoterol 유지 및 완화요법이나 중간용량 [...]

천식환자의 항원 특이 면역치료(Allergen-specific immunotherapy) 메커니즘

항원 특이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환자에게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항원을 소량부터 단계적으로 증량 투여하여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알레르기 증상을 경감 혹은 소실시키고자 하는 치료방법이다. 면역치료가 알레르기 질환을 호전시키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면역치료 초기에는 비만세포와 호염기구(basophil)의 탈과립이 감소된다. 그 후 알레르기 항원에 특이한 조절 T 세포가 생성되게 된다. 조절 T 세포는 면역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핵심 세포로써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데 많은 역할을 담당한다. 조절 T 세포에 의해 Th2 세포가 면역관용을 획득하게 된다. 면역관용을 획득한 Th2 세포는 IgE 생성하지 못하고, 내피세포의 활성화, 조직 내로 Th2 세포의 유입, 각종 [...]

안정시 3단계 천식의 치료: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 선택

③ 3단계 •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를 우선적으로 추가할 것을 권고한다(근거수준:높음, 권고강도: 강함, 근거표 2). •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tiotropium을 추가하기보다는 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를 우선적으로 추가한다(근거수준: 낮음, 권고강도: 약함). • 흡입스테로이드 단독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천식환자에서 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 병합요법이 항류코트리엔제를 추가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근거표 5). •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로 [...]

천식의 치료 반응 검토와 치료 변경(1): 단계 올림

1. 천식은 얼마나 자주 점검되어야 하는가? 천식 환자는 증상 조절, 위험 인자, 그리고 급성악화를 감시하고 치료 변경에 따른 반응을 확인하기 위하여 규칙적으로 점검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조절제 효과는 치료 시작 수 일 내에 나타나지만, 충분한 효과는 3-4개월 이후에 나타난다. 중증이며 만성적으로 잘 치료되지 않았던 경우에는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의료진은 천식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천식 조절 정도, 순응도 및 흡입기 사용 방법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 방문의 빈도는 환자의 초기 조절 정도,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 및 자가관리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이상적으로 환자들은 치료 시작 1-3개월 후와, 이후 매 3-12개월마다 방문해야 하고, 급성악화 후 [...]

안정시 2단계 천식의 치료: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 선택

② 2단계 • 흡입스테로이드는 전반적인 천식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가능한 모든 천식환자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 선호되는 치료: 규칙적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와 필요시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또는 필요시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formoterol - 규칙적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와 필요시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는 급성악화와 천식과 [...]

안정시 1단계 천식의 치료: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 선택

① 1단계 • 흡입스테로이드는 전반적인 천식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가능한 모든 천식환자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근거수준: 높음, 권고강도: 강함). • 성인 천식 치료에 있어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단독 치료는 안전성 문제로 권고되지 않는다. ■ 선호되는 치료: 필요시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formoterol (증상완화 혹은 운동 직전) 천식 증상의 횟수가 한 달에 2회 미만이며 악화 위험인자가 없는 1단계 환자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지만, 2단계 치료가 필요한 경증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흡입속효성베 [...]

천식의 진단 기준

천식은 만성 기도염증에 의한 질환이다. 천식은 반복적인 천명,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및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과 가변적인 호기 기류제한을 동반한다. 1. 반복적인 호흡기 증상의 병력 천명,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기침 두 가지 이상의 호흡기 증상 (성인에서 다른 호흡기 증상 없이 기침만 있는 경우 천식은 드물다.) - 시간에 따른 변화를 보이며 다양한 강도로 나타남 - 야간 또는 기상 직후 악화되는 증상 - 알레르기항원, 찬 공기, 웃음, 운동 등에 의해 유발되는 증상 -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 또는 악화 [...]

폐질환에 의한 폐고혈압(3군) 치료 및 관리

현재로서는, 폐질환에 의한 폐고혈압의 특별한 치료는 없다. 일차적으로 진료지침에 따라 기저 폐질환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폐고혈압이 있으며 저산소증이 있는 폐질환자에서는 장기산소요법(long-term oxygen treatment; LTOT)을 적용할 수 있고, 이는 주로는 만성폐쇄폐질환 환자의 연구에서 기인한다. 안정 시 저산소증 상태에 있는 만성폐쇄폐질환자에서 하루 15시간 동안의 장기산소요법은 생존율의 향상과 더불어 폐동맥압의 점진적인 상승을 억제하였고, 18시간 이상을 사용했을 때 평균 폐동맥압이 감소하기도 하였다. 한편, 특발폐섬유화증에서의 장기산 [...]